하와이 여행 예약하면서 300만원 더 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성수기 항공료와 숙박비만 잘 피해도 절반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여행 시기에 따라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고 똑똑하게 하와이 여행 계획하세요!
하와이 여행 최적 시기
하와이 여행 최고의 시기는 4월-6월과 9월-11월입니다. 이 시기에는 항공료가 성수기 대비 40% 저렴하고, 날씨도 완벽해서 해변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5월과 10월은 평균 기온 26도로 가장 쾌적하며, 비 오는 날도 월 3-4일에 불과합니다.
오아후 → 빅아일랜드 → 마우이 3개의 섬을 한 번에 즐기는 ‘하와이 핵심 정복 코스’
하와이는 각각의 섬이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천혜의 여행지입니다. 단 5일 일정이라도 동선을 잘 짜면 하와이의 핵심만 골라 완벽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드릴 일정은 오아후 2일, 빅아일랜드 2일, 마우이 1일로 구성되어, 도시의 활력부터 대자연의 장엄함, 그리고 여유로운 해변 감성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1~2일 차 : 오아후 섬 필수 코스
한국에서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공항까지는 약 9시간 비행. 도착 후에는 와이키키 해변(Waikiki Beach)에서 여유롭게 하와이의 첫날을 시작해 보세요.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 그리고 알로하 스피릿으로 가득한 거리 분위기가 여행의 시작을 설렘 가득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겁니다. 저녁에는 해변 근처의 루프탑 바 ‘스카이 와이키키(Sky Waikiki)’에서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일몰을 감상하면 완벽한 첫날 마무리입니다.
다음날 아침은 오아후의 대표 명소인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 하이킹으로 시작하세요. 정상까지 약 1시간 소요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와이키키 해안 전경은 ‘하와이 여행의 기념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하산 후에는 시원한 아사이볼 맛집 ‘Island Vintage Coffee’에서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오후에는 스노클링 명소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로 이동합니다. 산호초와 열대어가 가득한 천연 해양보호구역으로, 입장 전 10분간의 환경 교육 영상을 시청해야 합니다. 장비 대여소도 잘 갖춰져 있어 초보자도 쉽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나 칼라카 우아 거리에서 하와이 기념품 쇼핑을 해보세요. 오아후는 자연과 도시의 균형이 완벽한 섬으로, 짧은 일정에도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합니다.
3~4일 차 : 빅아일랜드(하와이 섬) 대자연 탐험
3일 차에는 오아후에서 빅아일랜드로 1시간 정도 비행 이동합니다. 이곳은 하와이에서 가장 큰 섬으로, 용암과 별의 섬이라 불립니다.
도착 후 첫 일정은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입니다. 활화산인 킬라우에아(Kīlauea)를 중심으로 용암 지형, 스팀 벤트(Steam Vents), 서스턴 용암 터널(Thurston Lava Tube) 등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땅속에서 열기가 느껴지는 살아있는 화산을 몸으로 느껴 볼 수 있죠.
저녁에는 마우나케아 산(Mauna Kea) 정상(4,207m)에서 일몰과 별 관측을 추천합니다. 고도가 높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니 방한복을 꼭 챙기세요. 마우나케아 정상은 세계에서 가장 천문대가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밤하늘의 별이 쏟아지는 듯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일 차에는 섬 북쪽으로 이동해 아카카 폭포(Akaka Falls)와 레인보우 폭포(Rainbow Falls)를 둘러보세요. 울창한 열대우림 속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의 소리는 하와이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합니다. 점심은 힐로(Hilo) 시내의 로컬 맛집 ‘Cafe Pesto’에서 해산물 피자나 하와이안 파스타를 추천합니다. 오후에는 검은 모래로 유명한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에서 바다거북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5일 차 : 마우이 섬 감성 드라이브
마지막 날은 하와이에서 가장 낭만적인 섬, 마우이(Maui)로 이동합니다. 새벽에 출발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Haleakalā National Park) 정상에서 일출을 감상하세요. 일출 시간은 약 새벽 5시 30분경, 구름 위로 떠오르는 태양은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그리고 잠시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할레아칼라 일출 투어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니, 여행 전 미리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해 두세요.
이후에는 하와이 최고의 해안도로로 꼽히는 로드 투 하나(Road to Hana) 드라이브를 추천합니다. 약 52마일 구간에 617개의 커브와 56개의 다리가 이어진 길로, 드라마틱한 해안 절벽과 폭포, 바나나 트리 숲, 작은 마을이 이어집니다. 중간 경유지인 세븐 세이크리드 풀즈(Seven Sacred Pools) 나 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검은 모래 해변)에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하면 좋습니다.
드라이브를 마치고 마우이의 라하이나 타운에서 여유로운 저녁 식사로 여행을 마무리하세요. ‘Kimo’s Maui’의 훌리훌리 치킨과 마히마히 스테이크는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하와이 여행 꿀팁
- 섬 간 이동: 하와이안 항공 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이용하면 오아후↔빅아일랜드↔마우이 구간 이동이 편리합니다.
- 렌터카: 빅아일랜드와 마우이는 대중교통이 적으므로 렌터카가 필수입니다.
- 기후: 연중 따뜻하지만, 고산 지역은 일교차가 크므로 가벼운 외투는 꼭 챙기세요.
- 시간대: 한국보다 약 19시간 느립니다. 첫날은 시차 적응을 위해 가벼운 일정으로 시작하세요.
요약
- 1~2일 차: 오아후 (와이키키 해변, 다이아몬드 헤드, 하나우마 베이)
- 3~4일 차: 빅아일랜드 (화산 국립공원, 마우나케아, 아카카 폭포)
- 5일 차: 마우이 (할레아칼라 일출, 로드 투 하나 드라이브
하와이 항공료 월별 비교표
인천-호놀룰루 왕복 항공료를 월별로 정리했습니다. 최대 150만 원까지 차이가 나므로 여행 시기 선택이 가장 중요한 절약 포인트입니다.
| 여행 시기 | 항공료 (왕복) | 성수기 대비 |
|---|---|---|
| 1-2월 (성수기) | 180-220만원 | 기준가 |
| 4-6월 (최적기) | 110-150만원 | 40% 할인 |
| 7-8월 (성수기) | 190-240만원 | 10% 할증 |
| 9-11월 (최적기) | 120-160만원 | 35% 할인 |
마무리하며
단 5일 만에 세 섬의 대표 명소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은 하와이 첫 여행자에게도, 여러 번 방문한 이들에게도 하와이를 제대로 둘러볼 수 있는 시간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각 섬에서 느낄 수 있는 하와이 매력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