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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현지 바이어들이 찾는 3대 플리마켓 (생투앙, 몽트뢰이유, 바스티유)

by JoF 202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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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스티유 광장에서 열리는 플리마켓 풍경

안녕하세요, 저니 파인드입니다. 저는 평소 빈티지를 너무 좋아해서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이번엔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저의 저장 목록에 있는 파리 대표 ‘빈티지의 성지’라 불리는 3대 플리마켓을 소개하려 합니다.

생투앙(Saint-Ouen), 몽트뢰이유(Montreuil), 바스티유(Bastille) 마켓은 각각 다른 매력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쇼핑 목적에 따라 방문 가치가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리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 곳의 시장을 비교 분석하며, 어디를 방문하면 좋을지 방문 계획을 짜보며 전해드리겠습니다!

파리 3대 플리마켓 영업시간

마켓명 위치 (주소/지하철 정보) & 영업 요일 영업시간 참고하세요!

플리마켓 이름 위치  영업 일 및 시간
생투앙 플리마켓
(Marché aux Puces de Saint-Ouen)
140 Rue des Rosiers, 93400 Saint-Ouen
메트로 4호선 Porte de Clignancourt 역 하차, 도보 5분
토~월요일 10:00~18:00
몽트뢰유 플리마켓 (Marché aux Puces de Montreuil) Avenue du Professeur André Lemierre, 75020 Paris
메트로 9호선 Porte de Montreuil 역 하차, 출구 바로 앞
토~월요일 08:00~18:30
바스티유 마켓 (Marché Bastille) Boulevard Richard-Lenoir, 75011 Paris
메트로 1·5·8호선 Bastille 역 하차, 출구 바로 앞
목요일, 일요일 07:00~14:00

생투앙 플리마켓: 파리의 빈티지 중심지

생투앙 플리마켓(Marché aux Puces de Saint-Ouen)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빈티지 시장 중 하나로, 파리 북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2000개 이상의 상점이 밀집된 이곳은 단순한 중고품 시장을 넘어, 예술품과 앤티크 가구, 고급 패션 빈티지 등 프리미엄 빈티지 소품, 의류를 볼 수 있습니다. 생투앙의 가장 큰 특징은 섹션별로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쎄르페뜨(Serpette) 구역은 앤티크 가구와 예술품 전문점이 많아 현지인들이나 셀러, 빈티지 콜렉터들의 방문 선호도가 높습니다. 반면, 파울베르(Paul Bert) 구역은 복고풍 패션과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위주로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진품 빈티지를 구매하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입니다. 판매자 대부분이 제품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갖고 있어 흥정보다는 품질 중심의 쇼핑이 이뤄집니다. 주말에는 전 세계 바이어들이 방문해 활기를 더하며, 마켓 주변에는 재즈바와 로컬 카페가 많아 하루 코스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몽트뢰이유 플리마켓: 진짜 ‘로컬’의 삶이 느껴지는 곳

몽트뢰이유(Marché aux Puces de Montreuil)는 파리 동쪽에 위치한 시장으로, 생투앙과 달리 훨씬 ‘생활 밀착형’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현지인들이 직접 물건을 팔고 사는 전통적인 벼룩시장으로, 고가의 앤티크보다는 중저가 빈티지 패션, 구제 의류, 소품, 레코드, 생활용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보물찾기’의 즐거움입니다. 정리되지 않은 진열대 사이에서 예기치 않은 희귀품을 발견할 수 있으며, 판매자와 직접 흥정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생투앙이 정돈된 상업형 마켓이라면, 몽트뢰이유는 자유롭고 즉흥적인 분위기가 강합니다. 또한 파리 시민들 중에서도 오래된 물건을 수집하거나 저렴하게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을 찾습니다. 가격은 생투앙보다 훨씬 저렴하며, 패션 중심의 빈티지 의류를 찾는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단, 현금 결제가 일반적이고 위생 상태나 치안 면에서는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플리마켓이나 빈티지 스토어를 찾아갈 때면 그 지역 로컬의 날 것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좋아하는데요! 진짜 현지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몽트뢰이유를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바스티유 마켓: 예술과 로컬 감성이 공존하는 플리마켓

바스티유(Bastille) 마켓은 파리 중심가의 바스티유 광장 근처에서 열리는 주말 마켓으로, 다른 두 시장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메트로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관광객과 현지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활기찬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이곳에서는 빈티지 제품뿐 아니라 신진 아티스트의 수공예품, 예술 작품, 향수, 수제 액세서리 등 독창적인 아이템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요일 오전에는 현지 농산물과 음식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시장+브런치’ 코스로 즐기기 좋습니다. 바스티유 마켓은 단순히 쇼핑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파리의 ‘예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적 공간입니다. 생투앙의 앤티크, 몽트뢰이유의 로컬 감성에 비해 바스티유는 현대적 감각과 아티스틱한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전투적인 빈티지를 쇼핑하는 것보다 여행하면서 플리마켓의 분위기를 즐기고  예술적 영감을 얻고 싶거나, 감성적인 아이템을 찾는 여행자에게 좋을 플리마켓입니다!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의 빈티지 플리마켓이라니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다음엔 직접 다녀와서 더 자세한 후기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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