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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뉴욕 여행 : 빈티지 콜렉터가 알려주는 뉴욕 플리마켓 3곳 비교 분석

by JoF 202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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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보 브릿지 브루클린 플리마켓

안녕하세요 JoF입니다!

오늘은 저의 뉴욕 여행 목적이었던 빈티지 플리마켓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뉴욕 3대 빈티지 플리마켓에 다녀온 정보와 3군데의 분위기는 어떻게 다르고, 물건들의 차이는 어떤 점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요즘 빈티지 소품, 인테리어 가구 등 사람들의 관심이 엄청 높아져서 여행을 갈 때는 그 나라, 지역의 빈티지 소품을 볼 수 있는 플리마켓, 스토어를 찾아가는 여행 루트를 많이 보았는데요. 저는 어릴 때부터 빈티지, 앤틱 소품을 좋아하고 여행을 가게 되면 꼭 주변 빈티지 스토어, 앤틱몰을 찾아 꼭 들려보곤 했습니다. 미국의 많은 도시를 다녀보았지만 뉴욕은 빈티지의 성지입니다!

특히 맨해튼, 브루클린, 덤보브릿지 일대에는 각기 다른 매력의 플리마켓이 자리하고 있어, 여행자들이 현지의 감성과 문화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뉴욕의 대표적인 세 곳 플리마켓을 비교 분석하면서 제가 느꼈던 차이점을 말씀드릴게요! 

Grand Bazaar NYC : 센트럴파크 근처 그랜드 바자르 플리마켓

  • Open : 매주 일요일
  • Time : 10:00~17:00

그랜드 바자르는 뉴욕에서 가장 먼저 가본 플리마켓인데요! 뉴욕에서 열리는 가장 오래된 주말 플리마켓이고, 100여 개 이상의 셀러 부스가 들어오는 큰 규모로 알려져 있어서 가장 궁금했습니다. 센트럴 파크와 자연사 박물관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치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랜드 바자르는 학교 건물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으로 실내, 실외 공간이 모두 오픈되어 있습니다. 큰 플리마켓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가장 볼게 다양했어요. 입구에는 음식과 음료를 사 먹을 수 있는 부스들도 있었는데 구경하다 보면 1-2시간은 훌쩍 지나있고 배도 출출해져서 간단하게 간식거리 먹고 쉬기 좋았어요! 하지만 테이블이나 의자가 없기 때문에 서서 드셔야 합니다. 

 

구경 팁을 드리자면 그랜드 바자르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볼 게 많기 때문에 초입에서 물건을 많이 사지 마세요.

실내가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던데 실내 공간도 꽤 크기 때문에 꼭 구경하셔야 합니다! 

가격은 아무래도 뉴욕이기 때문에 LA나 다른 도시의 플리마켓보다는 확실히 물가가 많이 높은 편인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그래도 빈티지는 있을 때 사지 않으면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는 물건이라면 보물 찾기에 성공하시길 바라요! 

 

구글 이미지 검색이나, 이베이로 가격 비교해 보시는 게 가장 좋아요! 

Brooklyn Flea : 덤보 브릿지 플리마켓 

  • Open : 매주 토~일요일
  • Time : 10:00~17:00

아마 뉴욕 하면 많은 분들이 덤보 브릿지 포토 스팟을 꼭 가보고 싶은 코스로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사진 찍고 주변 카페도 들리기에 좋은 브루클린 플리마켓은 역시 동선을 같이 잡기에 편합니다!  덤보 브릿지(DUMBO Bridge)는 브루클린과 맨해튼을 잇는 다리 아래 자리한 플리마켓으로, 찾아가실 때는 Brooklyn Flea라고 검색하고 가셔야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도심 중심가에 위치한 다른 플리마켓에 비해 브루클린 플리마켓은 여유롭고 한가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셀러분들도 가볍게 구매하고 싶은 물건에 대해 정보를 물어보기도 편했어요. 다들 친절하고 더 따뜻한 감성이 있어서 규모는 작지만 알찬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너무 복잡하고 사람들이 많은 마켓보다 편하게 들려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돌담길 사이로 개인 셀러들의 부스가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덤보 스테이션'이란 이름의 옛날 기차 모양의 작은 카페 부스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유일하게 있었던 카페로 감성 그 자체입니다. 소품들은 가구나 큰 소품보다는 소소하고 일상적인 물건들이 많았고, 그중에 저는 살까 말까 고민했던 건 1980년대 클래식한 여행 가방이었습니다! 상태도 아주 좋았어요. 

하지만 짐이 이미 너무 많아서 포기했답니다.

Chelsea Flea : 첼시 플리마켓

 

  • Open : 매주 토~일요일
  • Time : 08:00~17:00

첼시 플리마켓(Chelsea Flea) 은 맨해튼 미드타운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방문하는 이동 동선은 편한 편이었습니다.

첼시를 가 본 이유는 뉴욕 빈티지 컬렉터들에게 ‘보물창고’로 불리며 앤틱 가구, 빈티지 소품, 주얼리 예술 그림 등 시장의 크기도 크고 볼 게 많다 그래서 방문해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플리마켓의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들에 비해서 작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래도 예술 문화 관련 된 소품, 그림 등 아트적인 소품들이 많았고 3군데 플리마켓 중에 구제 의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소품보다 주얼리, 구제 옷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볼 만할 것 같아요. 


하지만 플리마켓은 합리적인 가격에 가치가 있는 물건을 찾는 묘미인데 그러기엔 부담되는 가격대에 편한 플리마켓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가격대가 있는 만큼 확실히 골동품이 아닌 예술 작품을 파는 셀러가 많았습니다. 진품 감정이 가능한 셀러도 있다고 해요.

주변에 첼시 마켓도 있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가볍게 들리기 좋아 추천드립니다! 

정리하며

그랜드 바자르 플리마켓은 도심 감성과 큰 규모를, 덤보 브릿지 브루클린 플리마켓은 편안한 로컬 감성을, 첼시 마켓은 예술과 미적인 작품 비주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 곳 모두 뉴욕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뉴욕 현지 감성을 느끼며 돌아다녀 본 플리마켓 탐방기는 저에게 좋은 경험이었고 각 플리마켓의 분위기와 감성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추구미를 따라 골라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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