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을 계획할 때면 가장 오랫동안 고민하는 부분은 숙소인데요.
2주 간 머물 숙소를 폭풍 검색하고 비교한 끝에 결정한 손더 숙소 후기!
뉴욕의 높은 물가에서 가성비로 예약 가능하고 맨해튼, 브루클린 등
지하철로 이동하기 최적화된 '손더 코트 스퀘어 롱아일랜드 시티'
Sonder Court Square Apartments Long Island City
Sonder(손더)가 뭔가요?
손더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숙박 브랜드로 미국 뉴욕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피렌치, 두바이, 네덜란드 등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체인 숙소입니다.
호텔 서비스의 일부와 에어비앤비의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숙소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우실 텐데요!
아파트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개인이 운영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와는 달리
브랜드 기업에서 관리한다 라는 안전함이 저는 손더를 이용한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했어요.
(LA에서 에어비앤비 사기당한 경험이 있기에...)
무인 체크인, 인테리어, 청결, 관리에 대한 문의는 에어비앤비처럼
모바일로 모두 문의 및 요청이 가능해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지점 별로 주차장의 이용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추가 정보) 손더 예약 잠시 멈추세요!
한국인 후기도 많고 저도 2주간 여행에서 너무 편하게 지냈던 손더!
그런데 최근에 Sonder가 이슈가 되어서 찾아보니, 파산 위기에 놓여 하루 이틀 만에 예약 취소와
현지에서 숙박 중인 고객들에게도 퇴실하라는 통보를 하고 있다는 소식..
손더를 인수했던 메리어트와의 계약이 해지되면서 운영 손실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현재 구글이나 여행사 플랫폼은 예약이 막힌 곳도 있다고 하니 손더는 이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예약을 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에겐 너무 좋았던 경험으로 기억되는 손더 이게 무슨 일인지..!
여행객 입장으로는 살벌한 뉴욕 물가에서 손더는 너무 좋았던 숙소이기에.. 이번 일이 아쉽지만 빨리 해결되길!
Sonder Court Square Apartments Long Island City
: 손더 코트 스퀘어 롱아일랜드 시티
손더 코트 스퀘어 숙소는 롱아일랜드 시티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코트 스퀘어 스테이션 지하철 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2 정거장 거리의 맨해튼 미드 타운이나 브루클린 지역을 가기에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합니다! 여행하기에 너무 좋은 위치죠.
숙소 비용은 평균 1박에 $190~250 전 후로 시기 별로 다른 편이더라고요!
맨해튼 중심지는 보통 $200~300 후반 가격대인걸 고려하면 훨씬 합리적인 비용이죠.
그리고 퀸즈의 롱아일랜드 시티 중심부는 현지에 살고 있는 지인들에게 들은 바로는 부촌 동네로 치안으로부터 안전하고 동네도 깨끗해서 좋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2주 동안 머물러보니 복잡하고 비싼 맨해튼 중심에 숙소를 잡지 않고 롱아일랜드 시티로 간 게 신의 한 수였다는 판단! 숙소 주변에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아서 골라서 가기 좋았고,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을 가면 현지 다이너 식당을 좋아하는데 숙소 앞에 24시 ‘Court Square Diner’ 식당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뉴욕 도착하자마자 먹은 첫 끼! 캐주얼 한 분위기에 편하게 가기 좋은 미국 현지 바이브 느끼기 제일 좋은 다이너 식당은 꼭 가보세요!
아래 더 자세한 장단점은 간략하게 정리했으니 참고하세요!
장점
- Court Square station 지하철 역 바로 앞 위치
- 타겟, 트레이더스 조, 아시아 생활용품·식료품점 (TESO Life, Koufuku market 등)
- 치안 좋음
- 숙소 내 음식 조리 가능
- MoMA PS1 현대 미술관 도보 3분 위치
단점
- 주차 어려움 : 숙소 앞 노상 주차장 이용해야 하는데 자리 잡기 어렵고, 무턱대고 주차 시 단속에 걸림
근처 유료 주차장을 찾아 여행 기간에 맞춰 선결제 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글맵에서 주차장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음)
실제 이용 후기
청결도나 위치 모든 면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손더 코트 스퀘어!
무인 체크인이지만 낮과 밤 교대로 1층에는 관리인도 있어서 급하게 필요한걸 빠르게 요청하거나 주차 관련해서 여쭤 볼 때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너무 좋았고 차량 렌트도 했지만 서울 강남 같은 뉴욕은 늘 주차가 지옥이기 때문에 복잡한 중심지를 갈 땐 지하철도 알차게 이용했습니다! 1-2 정거장 안에 다 갈 수 있어서 너무 편했던 것 진짜 적극 추천드려요.
주변에 마트는 필요한 게 있을 때마다 가고 장 봐서 직접 요리해 먹기도 하면서 2주 간 저희의 홈 스위트 홈이 되어준 고마운 숙소였습니다.
지금은 손더를 이용하기 조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라요!